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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님
번호 : 195    글쓴이 : 별바라기    조회 : 1424    점수 : 0    등록일 : 2010년11월16일 11시32분30초

한가지 묻고 싶은것이 있어서요.

오늘 아침 뉴스를 보는데 면역력이 좋아도 문제라고 합니다.

이게 대체 무슨말이죠?

무심코님이 항시 강조하시는 말은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는 말씀 아닌가요?

근데 테레비에선 면역력이 좋아도 문제라고 합니다

이거참 아리송해서 말이죠.

여기에 대해서 무심코님 견해를 확실히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바보같은 질문같기도 하지만 답장 주세요^^ 

어제 금순댁에서 기다렸지만 오시지 않아서 서운했습니다^^;

담에 뵙지요.

건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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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무심코 (dufo) IP 211.199.128.♡♡♡  작성일 2010년11월19일 08시53분59초
별바라기/

세상을 살아가는 삶에는 유형.무형의 여러가지 것들이 있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가지를 '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좀 어렵지요?
왜냐면 인간은 끝없이 '욕심'을 내는 탐욕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99개나 가졌으면 만족하고 멈춰야 하는데 기어이 한 개마저 채워 100개를 만들어야 흡족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은 가끔씩 (또는 자주?) 착각을 하며 삽니다
나만은 너희들과 틀리다는 생각......나는 너희들처럼 탐욕스럽지 않고 착하게만 살아갈 것이다는 그런......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균형을 잡고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시이소를 타보거나 평균대를 걸어보거나 하다못해 나비의 날개짓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알수가 있을 겁니다
하물며 중용이야.......

아시다시피 중용은 3대 성인으로 칭송받는 공자께서 설파하신 말씀인데요
사람들은 중용이란 단어를 떠올릴때면 넘치지도 말고 부족하지도 않게......이렇게만 생각하는데요 이게 참 일차원적인 단순한 생각이란 것이죠

그러면 무심코가 생각하는 중용이란??
제가 생각하는 중용이란 다름 아닌 '조화와 질서' 입니다
언뜻 이해가 어렵겠지만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조화와 질서라......!!!

면역력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면역력 강하게 하려고 홍삼품만 먹는 것도 바보같은 짓이고 설령, 홍삼품만 먹는다고 해서 면역력이 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건강식품이란 말 그대로 보조제에 불과합니다
물론, 홍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건강 보조제이지만 그것만이 만병통치는 아니란 뜻이죠

나의 마음과 몸이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면 굳이 홍삼을 먹지 않더라도 면역력이 좋아지고 건강하게 무병장수가 가능한 법입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놀고 조화와 질서가 흐트러지면 홍삼 아니라 불로초를 먹는다 해도 오장육부가 병들어 회생불능의 몸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해가 되시는지요?
방송에서 무슨 말을 지껄이든 그것은 그들의 말일 뿐이고 별바라기 님의 정신과 몸에 일점의 도움도 되어주진 않습니다
즉,,남들 따라서 할 필욘 없다는 뜻입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간 가랭이가 찢어집니다 내 몸은 내가 치료하고 지켜야 합니다

몸이 병들면 일단 의사에게 가야하지만 의사들이 만능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내 몸은 내가 주치의가 되어서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조화와 질서가 중요한 법이지요

삼라만상은 조화와 질서가 있기에 유지됩니다
하물며 삼라만상의 기운을 받아 지구에서 태어난 우리들 몸도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생노병사,, 나고 살고 병들고 죽는 것은 자연의 이치라 불가항력이라 하여도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고 마음공부 잘하면 200년 이상의 수명이 허황된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제가 마치 미친 이상주의자처럼 보일 수도 잇겠지만 그런거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생노병사도 무지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모르고 죽는 것보다 알고나서 죽는 게 낫지 않나요?
그래서 배움이 필요한 법이고 마음공부가 더 중요한 까닭이지요

조화와 질서.....
별바라기 님의 정신과 육체가 균형을 잘 잡을 때, 면역력과 상관없이 무병장수가 가능해질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연속에서 자연이 돌아가는 이치를 잘 관찰하고 자연이 주는 것들을 취하면서 살아가면 더욱 더 좋아질테죠?

왜냐면 인간은 자연이 만들어낸 생명체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 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의 허파로 불리우는 아마존 밀림들이 벌목과 개발이란 이름으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머잖아 인간들은 자연의 분노를 받고 깡그리......
  [2/2] 무심코 (dufo) IP 211.199.128.♡♡♡  작성일 2010년11월19일 09시04분06초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테레비 좀 봤는데요
어느 중년 부부가 산골로 가서 2층짜리 기와집을 짓고 버섯도 기르며 먹거리는 직접 자연속에서 해결하고 이웃들과 정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나오는 방송을 보았지요

밥먹던 것도 중단하고 끝까지 지켜보았지요
저 중년 부부는 생각을 잘한 것입니다
자연속에 드는 일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제나저제나 계획만 세우고 차일피일 미루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지요

생각이 일어나면 즉시 행하라고 옛 선사들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바람은 일어나면 한 순간도 멈춰있지 않습니다 바람은 움직이지 않으면 바로 소멸됩니다
그래서 바람처럼 순리에 따라 살으라고 하는 것이지요

인생이 긴 듯하지만 너무 짧습니다
그래서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하며 살아가야 그나마 후회라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잇겠지요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 착각속에 빠진채 살아갑니다
나는 너희들과 틀리다 ...
나는 우아하게 살아갈 거다...
나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서 다 해결한다....
나는 맛난거랑 보약들 많이 먹고 살거다.....

이런 생각들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기가 엄살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따지고보면.........막상 닥치고 보면 별 것도 아닌일로 호들갑을 떨며 살아가는 사람들.....
아런 사람들의 말로는 잘못된 지식으로 인하여 각종 성인병을 불러서 고생하다 최후를 맞는다는 것이죠

먹는 것 조심하세요
먹는 거 하나만 조심하여도 큰 병은 걸리지 않습니다
깊은 사유와 성찰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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