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지마을 여러분.
그동안 잘들 지내셨는지요.
저, 무심코는 시골로 이사가서 세월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게
그냥 자연과 벗삼아 조용히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천년 전에 루소가 말했으며 오백년 전에 도연명이 말했던.....
"자연으로 돌아가라" 란 외침을 이제서야 실행하며 자연을 관조하고
자연이 주는 먹거리들로 소박한 밥상 차리는 하루ㅡ하루가......
저에겐 커다란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다시 찾아온 이 가을에.....
수확이 한창인 황금들녂을 혼자 보는 게 아까워서 오지마을 형제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울러서 제가 살고 있는 곳엔 인삼골 오통캠핑장이 있는데 어제 화창한
날을 맞아 카메라 들고 나가서 몇 방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나마 구경들 하시고 언제 한번 시간나면 인삼골로 놀러오세효^^;;
연탄님과의 약속도 있고 해서 사진 올려보니 그냥저냥 봐주시기 바랍니다...ㅎ
인삼골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초입에서 나의 애마를 세워두고 한 방
찍었습니다
어제 (토요일) 찍었는데 주말이라서 캠핑 좋아라 하는 분들이 많이들 오셨더군요
조금 더 자세히 보기로 합시다^^
여기는 연못가에 설치한 산책로 입니다
뒷쪽도 잇고 앞쪽에도 더 있습니다
한 바퀴 걸어보면 20분은 넘으니 운동도 되고 경치도 좋고 힐링이 되는 장소죠^^
연꽃도 피어있고 각종 나무들의 향내도 맡을수 있는 사색하며 걷기 좋은 곳입니다
캠핑장 풍경입니다
사진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좌, 우 양옆에 더 있습니다
오늘도 가족들끼리 놀러온 분들이 캠핑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었습니다
길도 다니기 좋고 휠체어가 지나가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빙빙 돌며 신나라 합니다 ^&^
설거지를 하는 식수대 입니다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죠
물맛도 끝내줘요...ㅎㅎ
보도블럭을 깔아놓은 광장 같은 곳인데 배드민턴, 공놀이, 자전거타기, 연날리기 등.....
오릭거리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윗쪽 건물은 샤워장과 화장실 입니다
캠핑징 바로 옆엔 이렇게 넓은 냇가도 있어서 여름엔 물놀이와 수영, 그리고
다슬기도 건질 수 있습니다
통발을 넣고 피래미도 건지면 도리뱅뱅도 해먹고 어죽도 먹을 수 있지요^^
물이 깊지 않아사 허벅지까지 정도 들어거니 익사사고는 없습니다
참 좋은 환경입니다 허헛 ^^;;
캠핑은 가족들끼리 오는 것이 대부분이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만들어 뒀더군요
이 놀이터는 만든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여러가지 재밌는 기구들도 있으니 어린이들은 여기서 신나게 놀아봐요^^
아마도......캠핑장 입장료가 있겠죠??
한,,,3만원 정도?? 물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거나
돈을 아기고 싶은 분들은 굳이 캠핑장으로 들오가지 않더라도 사진에 보다시피 물가 근처엔
평평한 땅이 있어서 여기다 텐트치고 놀아도 됩니다
올 여름 성수기엔 여기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서 왁자시끌 했다능..... =_=;;
여름엔 여기가 오히려 더 시원합니다
다슬기가 무척 많을 것 같죠?
먼저 건지는 사람이 임자입니다아~~~~~~~~~~~)))
맛있는 다슬기 국 끓여드세효^^;;
돌멩이가 보일 정도로 얕고 물이 투명합니다
일급수에서 뛰노는 피라미들도 하늘로 점프하면서 난리입니다 ㅎㅎ
가을이 영글어 갑니다
추수가 한창인 들녂엔 고요함만 가득차 있습니다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는 즈음인데......그래도 흉년은 아닌 것 같아서 한시름 놓입니다
누가 뭐래도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라 농사를 홀대하면 이 나라 미래비젼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 가을 풍경은 어떠신가요?
날이 갈 수록 힘들어지는 매국노들 세상이지만 두 눈 부릅뜨고 올바른 정치를 하는
진짜 정치인을 뽑아줘야 겠습니다
사진 감상 잘하셨나요??
며칠 후에는 저의 고장을 지켜주는 진악산과 보석사 천년은행나무를 찍어서 올리겟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인삼골 캠핑장에 한 번 놀러오길 바랍니다
모쪼록 건강들 하시고 늘 웃으면서 살아가 봅시다 ^^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이만 가름합니다
기린군!!
현욱이 많이 컸겠죠?
현욱이 사진 좀 한 방 찍어서 보내주시구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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